*** 안타깝게도 그 다음날인 일요일, 녤에겐 볼일이 있었음. 일 없는 주말이면 본가에 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게 보통이었는데, 최근 녤이 자꾸 윙하고 시간을 보내니까 잘 들르지 못했음. 가도 저녁 맞춰서 가서 밥만 먹고 오는 정도? 그래서 하도 부모님께서 서운해해서 오늘은 좀 일찍 갈 작정이었음. "잘 가." "어.. 내일 봐." 윙네 집이랑 녤의...
(BGM : 김동률 - 사랑한다 말해도 (Feat. 이소라)) *** 겨울을 날 준비를 한다. 한동안 옷장 속에 처박아 놨던 두터운 옷들을 꺼낸다. 다신 입을 일 없을 거라 봄날 앞에 선언했지만, 진실로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을까. 비록 방치해놨기로서니, 끝끝내 버리지 못하고 구석에나마 남겨놓았던 건. 어쩌면 어렴풋한 예감 때문이 아니었는지. 봄 안개에 가...
최희진(23세, 중종 여우)은 강의실에 들어서며 생각했음.'강다니엘, 이 또라이..!'복도에서부터 늑대 냄새가 난다 했더니 진짜 미쳤나. 대체 얼마나 해댄 거야...혼자 듣는 교양 강의인데 왜 강다니엘 냄새가 날까 했는데, 강의실 구석에 앉아있는 토끼 한 마리를 보자마자 그럼 그렇지, 했음. 저번에 봤던 그 사람이네. 어쩐지 싸고 돈다 했더니. 아주 영역표...
안녕하세요 모닥입니다^__^ 방금! 드디어! 끝끝내! 결국엔! 기사님께 단비 배송을 맡겼습니다ㅎㅎ 만세 ( / ^ 0 ^)/♥ 이 몇 줄만 적고 떠나기엔 정이 없구 싱거우니 (사실은 제가 심심해서) 몇 가지 부탁드릴 것과 사담 조금 남기고 떠나볼게요! 0. 사람을 찾습니다! 1/26에 입금해주시고 폼을 작성하지 않으신 ㄱㅁㅅ님 너무 뵙고싶어요ㅠㅁㅠ 다음주까...
*** 사건 발생일로부터 사흘이 지났다. 지훈은 그날 선생님의 말씀을 머릿속에서 지웠다. 그래서 지훈의 ‘일주일’은 열흘 째 지속되는 중이었다. 아직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으니, 준수는 여전히 주번당번이고, 그러니 이 아침을 홀로 걷는 것이 전혀 불행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. 이 일주일이 끝나는 날, 준수가 어김없이 문 밖에서 저를 불러올 것이라고. 그러나 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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